[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지난 8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6급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220여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직사회 성평등 의식 확산과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 그리고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와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향숙 강사(샨티 젠더폭력예방교육센터장)를 초청해, 성인지 감수성 개념과 지위를 이용한 성희롱 사례 및 갑질 예방을 위한 관리자 역할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 주요 사례와 성희롱·성폭력 상황 발생 시 처리절차 및 대처요령을 설명하고, 성 관련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관리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중점적으로 인식시켰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조직의 주축인 간부공무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적 관점과 의식이 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리자의 올바른 성 문화 인식제고와 책임의식을 통해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군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부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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