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지역화폐인 '온통(On通) 대전' 출시일을 당초 11일에서 14일로 연기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조기출시를 위해 속도감 있게 준비해 왔으나, 시스템 테스트 결과 체크카드 시스템과의 연동이 불안정해 정밀개선을 위해 출시를 연기했다.

권오봉 시 소상공인 과장은 "그동안 온통대전 출시를 기다려주신 많은 시민들에게 출시가 지연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린다"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화폐 '온통 대전'은 '모두, 전부'를 뜻하는 순우리말 '온'과 '소통과 통용'을 뜻하는 '통(通)', 큰돈을 의미하는 대전(大錢)을 결합한 명칭이다. 스마트폰 앱에서 월 최대 1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고,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하면 최대 15%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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