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가 8일 최근 이천 물류센터 참사와 관련해 군에 있는 화기 취급 공사장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 진천소방서 제공
진천소방서가 8일 최근 이천 물류센터 참사와 관련해 군에 있는 화기 취급 공사장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 진천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소방서(서장 송정호)는 8일 최근 이천 물류센터 참사와 관련해 군에 있는 화기 취급 공사장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5년간 관내 공사장에서는 총 29건의 화재가 발생 했는데, 2019년도의 경우 2018년보다 '용접 부주의'에 의한 재산피해가 2.6배나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소방서에서는 더욱 공사장 부주의 등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3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신축 공사장 40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해 화재 취약요소 및 임시 소방시설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유사시 관계자들의 신속한 초동대응 태세를 당부했다.

송정호 진천소방서장은"이번 긴급 점검은 용접·용단 등 화기 취급으로 인한 공사장 및 작업장내 화재 발생시 환경 특성상 대형 인명피해로 직결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공사장 관계자들의 화재 안전의식과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데에 있다며"다시는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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