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은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0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에 도내 2곳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폐기물 소재를 활용해 업싸이클을 특화한 업싸이클창작기술협동조합과 농산물 관련 푸드테크(Food+Tech)를 특화한 건국대학교가 선정됐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인들이 누구나 찾아가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수 있는 창작 공간이다. 충북은 현재 일반랩 6개(2019년도말 기준)의 메이커 스페이스가 운영 중에 있다.

일반랩은 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목공장비, 3D 프린터 등을 활용해 생활 속 아이디어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문랩은 레이저커팅기, CNC(컴퓨터 수치제어) 선반 등의 전문 제조 장비를 통해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지원한다.

국민 누구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생활 밀착형 창작공간인 일반랩은 5년간 최대 5억원, 지역 내 전문 창작활동의 거점공간인 전문랩은 5년간 최대 40억원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공유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이 많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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