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대전역 등 전국 7개 도시 KTX역에서 대국민 생활방역 홍보행사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대전역과 오송역, 서울역, 오송역, 동대구역, 부산역, 창원중앙역, 광주송정역 과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수자원공사는 열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생활방역 수칙 안내문과 지역 업체에서 구매한 휴대용 손소독제 1만여 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반납해 조성한 재원을 활용해 생활방역 취약 시설·가구 지원을 위한 '더블기부 프로젝트'도 펼친다.

국민들이 네이버 공익재단 해피빈 사이트의 이중 모금함을 통해 대상을 선정해 기부하면 수자원공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행사다.

기부 대상은 생활방역과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가구를 대상으로 약 20개 사례를 선정하고, 2개월간 모금이 진행된다. 총 모금 목표액은 1억9천800만원으로, 수자원공사는 총 목표액의 약 50%인 1억원을 기부하게 된다.

박재현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 온 국민을 응원하고, 생활방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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