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 2∼5일 수도권 유흥시설 방문 시민 무료 검사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시민 16명의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한 8명과 자진 신고한 8명이다.

검사 결과 전날 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명도 밤사이 모두 음성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앞으로 14일간 자가 격리토록 조치했다.

시는 지난 2∼5일 수도권 유흥시설을 방문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할 방침이다. 안전문자 등을 통해 대상자는 인근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구·경찰 합동으로 지역내 유흥시설 303곳에 대해 내달 7일까지 주 2회 코로나19 방역지침 이행유무 점검도 벌인다. 점검결과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 위반업소에는 집합금지 명령 및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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