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건의료 환경 분석·정책 개발 싱크탱크 역할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지역 보건의료시스템을 주도적으로 이끌 '대전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6월 본격 출범한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보건의료 환경을 분석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싱크탱크인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내달 출범한다.

충남대학교병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소요예산을 확보해 운영에 들어간다. 지원단은 단장을 비롯해 정책연구팀과 사업지원팀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적인 정책적·기술적 지원과 총괄 조정기능을 갖춘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운영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10월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을 앞두고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공공보건의료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안순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대전 지역현황 및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유은용 시 보건의료과장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지원하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보건의료사업 발굴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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