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정명학교(교장 조충식)는 직업교육 중점학교 농업 분야 관련 협의회를 개최하여, 학교 텃밭에 모종을 심고 각종 작물의 재배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체험으로 자립의 꿈 키우기'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정명학교의 학교 텃밭 가꾸기 활동은 퇴비 뿌리기 등의 기초 작업부터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져 왔으나 온라인 개학으로 인하여 전교생의 참여가 제한됨에 따라 지난달 농어촌 명예 교사(김학출)의 지도하에 교직원이 참여하여 퇴비 주기, 밭고랑 내기, 비닐 씌우기 등과 같은 사전 작업을 시행한 바 있다.

농어촌 명예 교사의 모종 심기와 재배 방법에 관한 연수를 듣고 교직원과 긴급돌봄 교실에 참여한 12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가지, 참외, 땅콩, 고구마, 수박 등의 모종을 심어 텃밭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모종 심기 작업에 함께 한 이채린 학생(전공과 1학년)은 "땀 흘리며 직접 작물을 심고 나니 소중하게 잘 가꾸어서 학교 텃밭 농사를 잘 지어야겠다"고 말했다.

조충식 교장은 "올해는 학교 텃밭을 학교 울타리 안으로 옮겨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우리 학생들이 학교 텃밭의 작물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잘 가꾸어주길 바라며, 학교 텃밭을 가꾸며 직업 흥미와 적성, 가치관을 탐색할 수 있는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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