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산업단지 첨단화·업종전환으로 '더 좋은 일자리' 모델 제시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리플랫.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리플랫.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대덕구가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의 '2020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지원 사업'은 고용실태, 산업구조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분석을 바탕으로 노사민정연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역형 '더 좋은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구는 노후화된 대전산업단지 등 지역산업에 적합한 '더 좋은 일자리' 모델을 제시, 투자와 생산을 유발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내 위치한 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산업단지로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게 새로운 형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동안 구는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와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기업인협의체 인더스포럼 등과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한남대 산학협력단을 컨소시엄 기관으로 지정해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구는 다음 달 노사발전재단과 협약을 맺고 오는 11월 최종 결과물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전국 자치구 최초로 선정된 이번 컨설팅지원 사업으로 더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노후 산업단지의 노동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