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심리불안을 호소하는 시민이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하고 있다. / 충주시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심리불안을 호소하는 시민이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하고 있다. / 충주시 제공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우울증 환자 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자살 위험성이 높은 우울증 환자를 전문기관의 치료를 통해 자살을 방지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지원을 상담받은 실적이 1천500건 이상으로 심리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향후 우울증 환자 치료관리비 지원자는 더욱 늘어날 것을 예상해 우울증 환자의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사업비 2천500만 원을 편성했다.

지원 신청은 충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우울증 치료를 받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충주시보건소 위탁기관인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43-855-4006)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은 우울증 치료를 위한 병원 진료비 및 약제비로 월 최대 2만 원, 연 24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평소와 다른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느껴지면 충주시 보건소 위탁기관인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거나 정신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신속하게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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