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실내체육시설·12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김득신문학관 재개

증평군이 코로나19로 2개월 넘게 운영을 중단했던 각종 시설들의 운영을 속속 재개한다. 사진은 지난 8일 열린 증평군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회의.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코로나19로 2개월 넘게 운영을 중단했던 각종 시설들의 운영을 속속 재개한다. 사진은 지난 8일 열린 증평군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회의.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코로나19로 2개월 넘게 운영을 중단했던 각종 시설들의 운영을 속속 재개한다고 밝혔다.

11일에는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증평실내체육관, 증평생활체육관, 증평체력인증센터가 다시 문을 연다.

실내체육시설이 개장해도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복식 경기 금지, 샤워실·탈의실 이용금지 등 이용에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

증평국민체육센터는 코로나19 추이를 살핀 뒤 이달 말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튿날인 12일에는 김득신문학관 상설전시실과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개인 관람객에 한해 두레관, 문화체험관, 향토자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체험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증평군이 코로나19로 2개월 넘게 운영을 중단했던 각종 시설들의 운영을 속속 재개한다. 사진은 지난 8일 열린 증평군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회의.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코로나19로 2개월 넘게 운영을 중단했던 각종 시설들의 운영을 속속 재개한다. 사진은 지난 8일 열린 증평군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회의. / 증평군 제공

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1m 간격을 유지하는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15일에는 좌구산 휴양랜드가 운영에 돌입한다.

숙박시설과 캠핑장, 좌구산명상의 집, 줄타기 등 체험시설이 운영을 시작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으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증평군립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도서대출·반납서비스를 시작하며, 증평군보건소의 일반 진료·제증명 발급 업무 재개는 내달로 미뤄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 들긴 했으나 최근 또 다시 지역감염이 퍼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홍성열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대책 회의를 개최, 시설 개방 여부와 기본수칙 홍보 등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