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 위해 활동비 일부 상품권으로 수령 시 인센티브 지원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2020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이달 6일부터 부분 재개했다.

군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 중단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해소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실외활동 및 비대면 추진이 가능한 분야부터 사업을 재추진한다.

이번에 재개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군은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 대해 방역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참여자 간 거리 유지 등의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해 사업 유지 여부를 주기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사업' 유형에 따른 위험도에 따라 제한적·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중 공익활동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월 활동비 27만원 중 일부(30%, 8만 1천원)를 충천용 카드로 수령 시 5만 9천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하면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사업 중단 장기화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던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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