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1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을 이달 13일에서 20일로 연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나머지 학년의 등교수업 연기 여부는 20일까지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전체적으로 순연할 지 또는 고3만 순연할지는 그 때까지의 상황을 봐서 판단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등교 개학의 순연 여부는 교육부와 타 시·도교육감과의 의사 결정에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수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137곳 중 25% 정도가 이달 13일 등교 개학을 희망했는데, 소규모 학교의 경우도 고3에 맞춰 순연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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