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포영상 제작 등 관련행사 본격 추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가 제23회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 대표도서를 선정했다.

올 한해 시민들과 함께 읽고 논의할 대표도서로는 일반부문에 최태성 작가의 '역사의 쓸모', 청소년부문에 구본권 작가의 '뉴스, 믿어도 될까?', 아동부문에는 김정애 작가의 '안녕, 나야 미호종개'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책읽는청주는 코로나19 등 사회 환경 변화와 역대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신규사업을 추가하고 기존사업을 보완해 추진할 예정이다.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영상으로 대체하고, '함께 읽기 챌린지(challenge)'를 통해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한권의 책으로 하나되는 독서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인쇄매체로만 구입해 배포해오던 대표도서도 전자책, 오디오북, 큰활자도서 등으로 매체를 다양화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환경 극복을 위해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활용한 온라인 토론회, 작가강연회 등 시민과의 소통채널을 다양화해 전개한다.

이밖에도 책읽는학교, 독서공동체 육성·지원, 독후활동 사례 공모 등 직접 찾아가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진흥 행사도 추진한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책읽는청주는 올해 함께 읽고, 이야기하며, 독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높여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시민독서운동으로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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