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은 진천군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초·중·고등학생 및 유치원생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학교가 온라인 수업 진행하고 급식을 중단함에 따라 농산물을 공급할 수 없어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산물 공급은 관내 학생 무상급식비로 편성한 4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활용해 추진 중이며 관내 1만504명 학생 중 개학이 먼저 진행되는 고3 학생 가정을 시작으로 지난 11일부터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꾸러미는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쌀, 잡곡 등 곡류와 계절 과채류로 구성됐으며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농가와 학생을 둔 가정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