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12일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주차장에서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 행사를 열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12일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주차장에서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 행사를 열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순란)는 코로나19 극복 착한소비운동의 일환으로 12일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주차장에서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 행사를 열었다.

'힘내라 영동군, 힘내라 대한민국!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막힌 전통시장 상인 및 농민들을 돕고 군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방울토마토, 참외 등이 담긴 과일 3종 세트와 고추, 양파 등이 담긴 채소 4종 세트를 각각 1만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구성했다.

군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이날 총 1천674개의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하며 농산물 판매 촉진활동을 벌였다.

군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상인 및 농민들에게는 판로 개척을 통한 소득을 지원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비누 또는 수세미를 증정품으로 같이 제공함으로써 따뜻한 정을 더했다.

센터 관계자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행사의 취지를 잘 살려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며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군민들과 힘을 합쳐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기를 차근히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영동읍 시가지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 소독, 취약계층 면 마스크 제작 배부, 봄꽃 화분 나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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