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농부체험학교 수업(당진시 제공)
어린이 농부체험학교 수업(당진시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2일 도심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자 관내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체험학교 첫 수업을 진행했다.

어린이 농부체험학교는 농업기술센터 내 식물원과 농업테마파크의 식물과 곤충 등을 관찰하는 활동이 포함되며, 시기별로 다른 수업주제를 선정하고 동화구연과 함께 관련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반응이 아주 좋은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또한 센터에서 양성한 마스터 가드너 및 도시농업전문가들이 강사로 활동해 당진시의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습득시켜 올바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차차 어린이들의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부체험학교는 당초 4월부터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어 이달 12일부터 시작해 내달 18일까지 총 9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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