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활력프로젝트사업' 2년간 33억원 투입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활력프로젝트사업의 하나인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한 바이오 헬스 산업 활성화'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2020~2021년 2년간 총 33억4천만원(국비 20억, 도비 13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송지역 바이오헬스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충북산학융합본부를 주관기관으로 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창조경제센터, 베스티안재단(병원)을 참여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앞으로 충북산학융합본부는 바이오헬스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 및 수출전문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바이오헬스 정보시스템'을 운영해 원스톱 정보제공을 통해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오송재단은 R&D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이 요구하는 '제품화 중심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엑셀러레이션 연계형 컨설팅' 지원을, 베스티안재단은 '의료중심 멘토링 기반 구축 및 지원'을 통해 바이오헬스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지역활력프로젝트사업이 오송바이오클러스터의 주관·참여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와 인력을 잘 활용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사업 지원을 통해 바이오헬스 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시키고, 충북 전역의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5일 오후 2시 오송 C&V센터에서 바이오헬스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역활력프로젝트사업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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