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문)은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로부터 보령지역 학생들의 원격수업에 사용될 태블릿PC 318대를 전달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태블릿PC 전달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유례없는 온라인 개학 상황을 맞은 전국 폐광지역 7개시·군의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사업이다. 보령지역은 태블릿PC 318대와 47가구 무선인터넷 1년 무상 지원을 받아 약 1억8천여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받은 태블릿PC는 현재 도교육청으로부터 대여지원을 받고 있는 학교에 우선 배부돼 원격수업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등교 개학 후에는 학교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방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정문 교육장은 "강원랜드의 교육환경 개선 지원 사업은 학교와 학생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사회가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 라며, "지원 받은 스마트기기는 원격 수업 환경 개선 뿐 아니라 등교 개학 이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교실수업의 귀중한 자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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