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다양한 일손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 진천군 제공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다양한 일손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 진천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지속적인 일손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여성협의회 회원 20여명은 13일 덕산읍 옥동리 인삼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농가를 찾아 인삼 씨앗 따기, 주변환경 정리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여성협의회는 지난 17일, 23일 일손이 부족한 지역의 도라지 재배 농가, 벼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숙 농장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농장 운영에 걱정이 많았는데 협의회에서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길원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협의회에서 추진한 봉사활동이 지역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작은 노력들이 더해지면 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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