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치료비·약물 처방비 등 월 2만원… 연간 24만원까지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내 자살예방을 위해 우울증 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진천군에 주소를 두고 의료기관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치료관리비 신청자는 우울증 진단 치료비, 약물 처방비 등으로 월 2만원, 연간 24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진천군보건소 내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우울증 치료관리비 지원 외에도 사례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김민기 진천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소외감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만큼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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