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지난 2월 필기시험 이후 잠정 중단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13일 청주시 성화동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코로나19의 지역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던 신규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충북농협 제공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13일 청주시 성화동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코로나19의 지역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던 신규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에 잠정 중단됐던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 신규채용이 3개월만에 재개됐다.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본부장 태용문)는 13일 청주시 성화동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지난 2월 필기시험 합격자 39명을 대상으로 신규채용 면접을 실시했다.

응시자들은 충북에 연고를 두거나 학교를 졸업한 지역인재들로 지난 2월 필기시험을 마쳤으나 코로나19 여파로 3개월간 면접을 치루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응시자들은 열감지기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일정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안전 속에서 차분히 면접을 마쳤다.

특히 농협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엘리베이터 및 출입구 등 응시자 동선을 직원들과 분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이들은 향후 신체검사 등을 통해 5월 하순에 최종합격자가 선정되며 충북 도내 농협 은행에서 근무하게 된다.

태용문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최악의 취업난 속에 취업준비생들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방역안전에 철저를 기해 채용을 잘 마무리해서 지역인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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