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등 대학생 5명 격리 수용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경기도 고양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생 A 씨가 제천을 이틀간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제천시는 확진자 A 씨와 접촉한 대학생 등 5명을 박달재자연휴양림에 격리 수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A 씨가 지난 1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여 간 의림지솔밭공원 인근 카페에 머문 사실을 확인해 같은 시간 방문한 사람들을 찾기 위한 긴급 재난문자를 13일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A 씨의 경유지 CCTV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는 14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지역은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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