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예술여행, 1인1촌 이웃사촌잇기' 문화잔치 포스터/제천시 제공
'신나는 예술여행, 1인1촌 이웃사촌잇기' 문화잔치 포스터/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하소천 특별무대에서 오는 23일 '신나는 예술여행, 1인1촌 이웃사촌잇기' 문화잔치가 열린다.

14일 시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제천뮤지컬단 울림이 주최하는 본 행사는 문화기획자, 교육자, 예술가,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천지역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시민주도형 문화프로그램이다.

5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로 진행되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하소천을 비롯해 엽연초수납취급소, 한방엑스포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민토크쇼, 지역예술단체 생활문화동호회 공연, 플리마켓, 지역의 옛놀이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문화잔치는 기존 관(官)주도형 사업에서 시민, '인(人)이 미래 제천을 이끌어 갈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문화콘텐츠의 원천으로 추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주최 단체인 제천뮤지컬단 울림은 협력단체를 구성했다.

내토시장상인회, (사)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 제천지회, 제천청소년문화의집, 의림지 플리마켓 등이 공동 기획자로 참여한다.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하소천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첫 행사에는 박동준 색소폰니스트, 조재권 7080밴드 시밀레, 국악월드뮤직과 윤미애 한국 살풀이춤 협연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민토크쇼 '당신이 옳다' 프로그램의 첫 주제는 어머니로, 탤런트 선우용녀가 출연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제천뮤지컬단 울림 채민석 단장은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제천시민들의 이야기가 서로를 이해하고 이웃사촌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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