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대학교가 자연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조사한 '네이처 인덱스 2020년 학술기관 순위'에서 국내 교육기관 중 25위에 올랐다. 지난해 33위보다 무려 8계단이나 도약했다.

올해 평가는 통합 평가 외에 화학, 지구·환경, 생명과학, 물리학, 자연과학 등 5개 분야에서도 이뤄졌다. 충북대는 화학 분야 22위, 지구·환경 35위, 생명과학 11위, 물리학 29위, 자연과학 25위를 차지했다.

네이처 인덱스는 과학저널 '네이처'가 발표하는 대학·연구기관의 연구경쟁력 지표다.

국제 유력 학술지 82개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의 소속 기관, 공동 저자의 기여도, 학문 분야별 가중치 등을 분석해 연구성과를 객관적 수치로 제시한다. 기관별 수치를 토대로 순위도 매겨 공개하고 있다.

국내 대학별 종합 순위는 서울대, KAIST, 연세대, 성균관대, UNIST, 포스텍 순으로 조사됐다. 세계 순위에서는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MIT, 중국과학기술대학, 옥스퍼드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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