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영희)가 15일 사과농가를 대상으로 저온피해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충북사과산학연협력단(단장 김대일)과 공동으로 연풍면 유하리 소재 과수농가 2곳에서 사과 저온피해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날 컨설팅은 지난달 초 극심한 저온으로 꽃눈이 고사되는 피해를 입은 사과농가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설팅은 김대일 단장을 비롯한 충북사과산학연협력단 기술전문위원, 충북대학교 농과대학 교수진, 충북농업기술원 및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사과농가주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컨설팅은 농가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듣고, 사례별 문제해결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기술전문위원 등은 저온피해 사후관리법과 함께 일반 병해충 관리요령과 이상기상으로 인한 돌발 병·해충 방제법, 사과 생산비 절감과 안전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농가와 적극 공유했다.

연풍과수작목반연합회 황경화 회장은 "올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저온피해가 심각해 걱정이 많았는데 충북사과산학연협력단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나와 해준 현장컨설팅 덕분에 한 시름 덜었다"며, "앞으로도 과수농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술전수에 적극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의 사후관리를 위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농업재해보험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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