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9시께 봉방동 창고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충주소방서 제공
지난 13일 오전 9시께 봉방동 창고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충주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소방서(서장 이정구)는 최근 건조하고 따뜻해진 날씨로 담배꽁초 불씨가 쉽게 꺼지지 않고 화재가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담뱃불로 인한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전 9시경 봉방동 창고에서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출동한 소방대의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버린 담뱃불의 온도는 약 섭씨500℃로 담배 1개비가 완전히 타는 시간은 약15분이나 소요되므로 담배꽁초를 버린 후에도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높아 경각심을 갖고 화재위험 요소를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이정구 서장은 "담뱃불 등 부주의에서 비롯된 화재는 작은 관심으로도 충분히 예방 할 수 있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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