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충북 도의원, 옥천 군의회 의원,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옥천푸드유통센터를 방문해 꾸러미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충북 도의원, 옥천 군의회 의원,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옥천푸드유통센터를 방문해 꾸러미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 연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그동안 중단된 학교 무상급식을 농산물 꾸러미로 전환해 학생들에게 14일부터 공급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은 관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34개교 총 4천512명의 학생이다.

사업비는 지난 3~4월간 미 집행된 학교 무상급식 예산 2억1천6백만원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농산물 생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농산물 꾸러미 공급을 추진한다.

학생들 가정에 공급되는 꾸러미는 쌀, 잡곡, 채소, 과일 등 5만원 상당(유치원 3만원 상당)의 관내 친환경 및 옥천푸드 인증 농산물로 구성됐다.

옥천푸드유통센터에서 택배 발송을 통해 5월 14일부터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각 가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른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안전한 식재료를 가정에 직접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가계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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