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정부가 충청권 10곳에 364만7천㎡(110만여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시·도가 마련한 2020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최근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원안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추가된 산단은 충북이 6개(진천·음성 각 2곳, 청주·충주 각 1곳)로 가장 많고 충남(천안 2곳, 서산·아산 각 1곳)과 경기가 각 4개, 강원과 광주, 경남이 각 1개다.

개발수요가 많은 충청권에는 북충주IC일반산단 등 10개 산단이 추가되면서 총 35개로 확대된다.

석유정제품, 화학제품, 금속가공, 자동차부품, 의약품 분야의 기업을 유치해 내륙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로는 충북의 경우 ▶청주(한국전통공예촌복합문화산단, 목재 및 나무제품·기타제품 제조업) ▶충주(북충주IC 일반산단, 화학물질·전기장비 제조업) ▶진천(문백일반산단, 비금속 광물제품·1차금속 제조업 ▶진천(문백태흥일반산단, 의약품·자동차 부품 제조업) ▶음성(용산일반산단, 의약품·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음성(리노삼봉산단, 화학물질·플라스틱 제조업) 등 6곳, 198만㎡다.

충남은 ▶서산(현대대죽2일반산단, 석유제품·화학물질 제조업) ▶천안(천안풍세2일반산단, 식료품·화학물질 제조업) ▶천안(천안에코밸리일반산단, 고무제품·1차금속 제조업) ▶아산(아산신창일반산단, 금속가공제품·자동차 제조업) 등 4곳, 166만㎡다.

김근오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지역별 산단 수급현황을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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