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일부 실험·실습수업에 대해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충북도립대학교가 다시 비대면 재택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충북도립대학교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증가와 지역사회 감염 우려와 관련, 수업운영방식의 변경이 필요함에 따라 긴급 학과장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교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8일부터 비대면 재택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립대학교는 다음달 12일까지 모든 교과목(이론+실습)에 대해 재택수업을 운영한다.

다만 실험·실습 등 대면수업이 필요한 교과목에 대해서는 기말시험 시행 1주전 제한적 대면수업으로 실시 가능하며, 기말수업도 대면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충북도립대학교 학생생활관도 휴관할 방침이다.

충북도립대학교는 이번 결정에 따른 기말고사 실시 방법과 후속 학사운영 방침은 학생들에게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공병영 총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따른 수업운영방식 변경이 필요함에 따라 학생 안전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다시 비대면 재택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충북도립대학교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이 비대면수업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재택수업 강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11일부터 일부 실험·실습·실기 과목 중심의 대면 강의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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