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목공예작업실·숲체험놀이터·산림 직업체험실 등 마련

증평군이 좌구산 휴양랜드 일원에 50억원을 들여 '별천지 숲 인성학교' 만든다.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좌구산 휴양랜드 일원에 50억원을 들여 '별천지 숲 인성학교' 만든다.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별천지 숲 인성학교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별천지 숲 인성학교는 좌구산 휴양랜드 별천지공원 일원에 5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자연치유형 산림복합 체험공간으로, 2022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650㎡ 규모에 다양한 숲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목공예 작업실과 창고를 배치하고 지상 1층에 사무실, 안내데스크, 숲체험놀이터를 들인다. 지상 2층은 자연 친화 체험실로 가득 채운다.

이 곳에서는 자연물 만들기, 천연염색, 산림관련 직업체험, 놀이 체험 등 어린이의 발달을 돕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증평군은 별천지 숲 인성학교와 기존 숙박·체험시설 등을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어 좌구산 휴양랜드를 찾는 관광객이 더 늘 것으로 전망했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1.2km 길이의 줄타기 체험시설, 썰매장, 숲 명상의 집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국내최대 굴절망원경(356mm)을 보유한 천문대 등이 자리하고 있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좌구산 휴양랜드 방문객 수는 2016년 33만명, 2017년 48만명, 2018년 51만명, 2019년 52만명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좌구산 휴양랜드를 산림복지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명소이자 최고의 관광단지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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