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됐던 올해 첫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 검정고시를 오는 23일 치른다고 16일 밝혔다.

응시생들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자신이 준비한 점심 도시락으로 시험장 내 좌석에서 먹어야 한다. 입실 전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도 해야 한다. 시험장 좌석은 1.5ｍ 이상 띄워 배치하고 창문을 열고 시험을 치른다.

교실당 응시 인원은 종전 30명에서 16명으로 줄였다. 발열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응시생은 별도 교실에서 시험을 본다. 도교육청은 시험장마다 3명의 보건 관련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도내 응시 예정 인원은 1천344명이고, 청주 복대중학교 등 4곳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이 시험은 애초 4월 11일 치르려던 것이 5월 9일로, 다시 5월 23일로 두 차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