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조원 시대 열어

대전시가 735억원 규모의 2005년도 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이번 추경으로 예산 2조원시대를 맞았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우선을 두고 환경ㆍ문화ㆍ사회복지분야에 최우선 재원을 배분키로 했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지하철1호선의 개통운행, 시내버스 준공영제, 동서관통도로 개설, 금산선 확장 등 계속사업과 시민약속사업 이행, 현안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735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또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향상 등을 위해 아동보육사업와 대전지역암센터건립, 장애인의료재활사업 등 사회복지분야에 146억원을 배정했다.

제 2회추경 예산(안)의 규모는 735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3.7%가 증가된 2조 432억원 규모며 일반회계는 1조 3천025억원, 특별회계는 7천406억원이다.

추경의 분야별 사업내용은 시민의 삶의질 향상에 153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128억원,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73억원, 시민생활 안정화에 100억원, SOC사업 및 시민숙원사업에 81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 149회 임시회에 상정, 오는 9월 9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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