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경화기자]논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농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약 53억원 규모의 농어민수당 1차분 지급에 나섰다.

시는 당초 올 하반기 농어민수당을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지급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1차분 농어민수당 대상은 11,814농가로 지급금액은 53억 원이며, 1농가당 45만원을 동고동락 농민카드라는 농협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카드사용처는 관내 일원으로 홈플러스, 노브랜드, 온라인결제, 유흥,사행성 업종 등 정책과 무관한 업종은 제외되며, 사용기한은 2021년 5월 31일까지로 잔액환불은 불가하다.

시는 향후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지급금액이 확정되면 1차분 대상농가 차액, 신규농가, 임,어가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최소한의 생활 보장을 받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어민수당을 신속하게 지급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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