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은 국가지정문화재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천연기념물 제169호)' 개선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문화재·천연기념물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 이번 현장 설명회에서는 천연기념물 보호와 방문객 안전에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문화재 보호 및 활용과 관광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매년 약 15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서천 제일의 관광명소"라며 "군민들과 함께 문화재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문화재를 활용하여 방문객의 더 큰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식물분포학적 가치와 풍어제 및 전설을 간직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5년 4월 7일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됐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동백나무 숲에 10억 원을 투입하여 편의시설을 신축 완료했으며, 올해는 천연기념물 보호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2억 원을 투입하여 관람로를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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