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18일 제45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참석
지자체를 지방정부로 개칭 등 대국회 성명서 채택도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시종 지사 등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해 제45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가졌다. / 충북도 제공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시종 지사 등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해 제45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가졌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8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축 상황에서 정부에 2단계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공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

이 지사 등 전국 시·도지사 16명은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45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시·도지사들은 또 지역경제활력을 위해 '지역상품 대축제'를 시·도 공동 개최하는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방의 자치분권을 강화해 현장 대응성을 높이고, 중앙정부와의 상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 등에 의견을 같이했다.

시·도지사들은 이날 '제21대 국회에 바라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대국회 공동성명서'를 채택해 자치와 분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분업과 협업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국회에 촉구했다.

성명서에는 ▶지방자치법,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경찰법 등 지방분권 관련 주요 법안 신속 논의·통과 ▶국회에서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지방분권 정책 신속 추진 ▶헌법개정 논의시 헌법 전문에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칭 등을 담았다.

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경제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방분권은 범국가적이고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인 중요한 과제인만큼 제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등 지방분권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