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했던 일상 다시금 꽃피다"
6월 11일 청주예술의전당서 미술대전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충북미술계가 본격적인 예술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 2020 충청북도 대표 작가 100인전

(사)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회장 장을봉, 이하 충북미협)는 대한민국 미술계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초대로 20일부터 26일까지 '2020 충청북도 대표 작가 100인전'을 4층 전관에서 개최한다. 전시 개막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충북미술협회 충북대표작가 100인 전 포스터
충북미술협회 충북대표작가 100인 전 포스터

이번 초대전은 충북미협이 주최·주관하고 충청북도, (사)한국미술협회, (사)한국예총, (사)충북예총, (사)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인사아트플라자갤러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충북의 원로작가를 비롯한 중견 출향작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중견작가 104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장을봉 충북미협 회장을 비롯해 전국사립미술관협회장 김재관, 보리작가 박영대, 신범승, 양성모, 이범헌, 이종원, 홍병학 등의 역량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청북도 미술계의 소중한 역사와 활발한 창작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획전시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미술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충북미술인들의 예술혼과 고유한 창작세계가 다양한 빛깔의 고운 그림으로, 멋진 형태와 공간을 품은 입체로, 사색의 여백과 기운 넘치는 먹빛 문자향으로 화려하게 수놓아 진다.

충북미술계의 우수 중견작가들은 '예술은 경계가 없는 순수한 열림의 가치'라는 기치로 대한민국 미술 중심공간에서 펼쳐지는 '충청북도 대표작가 100인전'을 통해 충북예술인으로서의 자존감과 애향심을 드높이고, 충북미술인의 예술적의 가치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퍼져나가고 인류의 행복과 사랑이 교류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 미술대전 포스터
충청북도 미술대전 포스터

# 제45회 충청북도미술대전

이와 함께 충북미협은 8개 시군지부 8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충북을 대표하는 전문미술단체로 충북미술대전, 충북미술협회전, 충북예술제 기획전, 테마기획 미술전, 해외교류전 등을 운영하는 등 지역미술발전을 위한 충실한 역할과 지역미술인의 창작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미협은 21일 1부 서예(한글, 한문, 캘리그라피), 문인화, 민화, 2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 접수를 시작으로 전국공모 '제45회 충청북도미술대전'을 주최, 주관한다.

충청북도미술대전은 충북도, 청주시, (사)한국미술협회, (사)충북예총이 후원하는 지역 최대의 미술행사이다. 이번 제45회 충청북도미술대전은 '전국공모전'(6월 11~23일), '충북미술대전 초대·추천작가전'(6월 18일~23일), '음성지역순회전'(6월 26일~7월 3일)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충청북도미술대전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등 9개 부문에 걸쳐 신진 미술인의 등용문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청주예술의전당과 음성품바예술재생촌 등에서 펼쳐진다.

행사의 세부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미술협회 홈페이지(www.chbart.org)와 충북미협 전화 ☎043-221-5788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미협 관계자는 "인류를 위협하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 지역 미술인과 전국의 미술인들이 창작을 통해 열어가는 새롭고 활기찬 희망의 기지개가 활짝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며 "예술의 향기를 통해 서로에게 용기가 되고 따스한 감성과 사랑의 울림이 온 세상에 널리 전해지기를 기원해 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