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원료기업 국비 32억원으로 분자모델링 연구 활용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1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제1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도내 화장품원료기업인 에이앤펩㈜(대표이사 차상주)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옥산면에 위치한 에이앤펩㈜은 바이오산업 분야 중 '피부노화 지연 차세대 코스메틱 바이오신소재 개발 및 제품화' 세부과제에 '3차원 가상구조 분자모델링 기반 개량형 펩티도미메틱 화장품 개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32억원의 연구자금을 확보해 57개월간 펩타이드 화장품 원료를 개량한 새로운 개량형 펩타이드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자인 에이앤펩 강상문 연구소장은 "신약 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첨단 바이오 기술인 3차원 분자모델링 기법을 화장품 연구에 활용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앤펩㈜은 펩타이드(아미노산 결합체)를 활용한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으로 2017년 강소기업 선정,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수상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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