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학교 등교 등에 대비하기 위해 식중독 상시 감시체계 운영과 예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기별 주요 발생 원인식품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균에 대한 감시를 실시한다. 3·4월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한 배달앱 등 온라인 구매제품과 봄철 다소비식품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검사결과 포장·배달음식, 즉석섭취식품 등 총 24건 중 5건에서 바실러스세레우스균이 검출됐으나 설정된 규격 기준 이내였다.

또한 관내 학교급식소의 칼·도마·행주 등 조리기구, 음용수 미생물 안전성 검사와 병원 등 집단급식시설의 조리기구·식품의 식중독균 검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이나 식품제조업체 등에서 식품제조용으로 사용하는 지하수도 노로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 증가와 학교의 개학 등 앞으로 개인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이므로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3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리며,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3대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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