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소방서(서장 채수철)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 주거시설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료 보급한다.

이는 지난 1월 전남 해남군 현산면 소재 외국인 근로자 숙소 화재로 태국인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외국인 근로자 숙소의 안전한 환경 조성 및 주택 화재 저감을 위한 것이다.

예산소방서는 지난 3월 관내 212개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 보급 안내 및 화재 예방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서한문을 받고 신청한 관내 외국인근로자 주거시설 2개소에 단독경보형감지기 15개를 보급했다.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는 예산군과 예산소방서에서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으로 설치가 필요한 외국인근로자 사업장은 041)330-4264로 신청하면 된다.

정용욱 화재대책과장은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단독경보형감지 등 기초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화재 발생시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질수 있다"며 "보다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장 관계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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