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일부터 등교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활동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일선학교에 교육활동 지원 인력 운영비를 지원한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원 예산은 학생 1인당 2만원씩 총 37억여원으로, 2개월간 관내 전 유치원(256원)과 초·중·고·특수학교(304교)에서 등·하교시 발열 체크, 학생간 거리두기 지도, 보건교실 도우미, 급식 지도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지원활동을 한다.

지원 인력은 방과후학교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한다. 자원봉사자로 위촉하거나 단기 또는 단시간 근로계약 체결 등 학교별 자체 운영 계획에 따라 예산 범위 내 적정 인원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장은 지원인력이 원래 취지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할을 지정하고 근무시간과 시간대별로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도록 교내 연수를 사전에 실시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불가피하게 등교수업을 하는 상황에서 일선 학교 교직원들의 업무 가중을 덜어주기위해 인력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학교 실정에 맞는 다양한 학생 보호 활동을 담당,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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