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 궁도대표 선발전에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충북도체육회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번 선발전은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출전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다.

19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민원을 제기한 A씨는 지난 9일 열린 궁도 선발전에 참가해 총 45발 중 33발을 명중했다. 이 대회 공문에는 '33발 이상 명중시킨 선수를 대표로 선발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선발전에서 33발 이상 명중한 선수는 A씨 등 3명이다. 충북대표 선발인원은 총 3명이다.

하지만 주최 측은 선발전 당일 1차전 상위 7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2차전을 진행, 상위 3명의 선수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문제제기를 하며 2차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협회에서도 대회 진행에 일부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했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