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도서 실시간 추천·도서 상세정보 제공
VR체험공간 조성…7월 중 시민들에게 공개 예정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이용자 맞춤형 도서추천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5월 중 설치 완료해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 청주시 제공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이용자 맞춤형 도서추천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5월 중 설치 완료해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도서관에 ICT 기술을 도입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한다.

지난 2월 빅데이터 기반의 이용자 맞춤형 도서추천 키오스크(플라이북 스크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시 보류했다가 5월 중에 이를 설치 완료해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플라이북 스크린은 공공도서관용 도서추천 디바이스로 나이, 직업, 성별, 기분상태, 관심 분야 등을 입력하면 개인 맞춤형 도서를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으며 도서의 상세정보와 서가 위치를 문자 메시지로도 받을 수 있다.

도서추천 서비스 기기는 오창호수도서관을 비롯해 상당도서관(수동 소재), 청원도서관(사천동 소재), 오창도서관(오창 소재), 금빛도서관(금천동 소재)에서 운영돼 도서관에 숨겨진 다양한 책들을 개인 맞춤으로 추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VR 체험존을 5월부터 조성해 7월 중에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VR 체험존은 미세먼지 등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공간의 제약이 없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맞춰 도서관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시민이 도서관을 통해 스마트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서관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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