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공예촌 조감도. /청주시제공
한국전통공예촌 조감도. /청주시제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는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대표 하종철)에서 추진하는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0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16년 전통공예진흥협회와 공예촌 조성 투자협약을 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산단 지정계획 반영으로 2021년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까지 공예촌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에 들어설 공예촌은 30만4천㎡ 용지에 추진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총 사업비 2천746억원 중 1단계 산업단지조성에 682억원을 투입하고, 2단계 건축 및 지원시설 건립에는 2천64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시설은 ▶공예공방 및 주거시설의 '전통한옥 공방' ▶공예기술연구 및 인력양성을 담당할 'R&D센터' ▶4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저잣거리, 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 ▶기타 상업시설 및 한옥호텔 등이다.

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공예촌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청주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공예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설명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