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억원 투입… 20201년 완공·이동거리 단축 기대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사업 위치도. / 대전시 제공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사업 위치도.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갑천으로 단절된 유성구 문지동과 대덕구 신대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길이 1.3㎞의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을 위한 설계작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37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25억원을 투입해 진입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달 중 설계 업체선정을 위한 평가작업을 마치고 6월 설계에 착수해 2021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가 개설되면 엑스포로~천변고속화도로~국도17호선이 연결된 동서축 도로망이 구축돼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이동 거리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혁신도시 후보지로 지정된 연축지구 개발과 동북부 순환도로 개설을 위한 사업성 증대, 회덕IC와 연계한 교통편의 증대로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물류비용 절감, 지역 균형발전 도모 등 대전 경제 활성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