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Post-코로나 우리 마을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9개 읍·면 224개 행정리에 각 2천만원씩 지원해 주민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도 주관으로 시행하는 Post-코로나 우리 마을 뉴딜사업은 마을주민이 스스로 사업을 발굴·선정 및 참여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해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이다.

옥천군은 224개 행정리 전체를 대상으로 44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사업비는 충북도와 옥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대상사업은 생활편익(마을안길, 소하천·구거정비, 하수도·배수로 정비 등), 주민복지(체육공원, 마을쉼터·회관, 놀이터 등), 소득증대(농산물가공시설, 농기계창고 등), 환경개선(꽃길조성, 가로수 정비 등) 총 4개의 유형으로 마을이 사업을 정하면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수의 계약을 지역 업체가 맡게 하여 옥천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현재 옥천군은 사업계획서를 읍·면에 배부했으며 읍·면은 주민회의를 하고 사업을 신청하면 도의 심사를 거쳐 6월 이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마을 주민 스스로가 정하고 참여하여 일자리 창출과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시행한다"며 "이번 정책으로 코로나 19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힘찬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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