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마을의 교육 시설·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을학교·학부모 동아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어린이 요리교실.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마을의 교육 시설·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을학교·학부모 동아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어린이 요리교실.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마을학교·학부모 동아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증평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마을의 교육 시설·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된다.

학교 밖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마을 특성을 살린 전통 문화자원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돌봄 프로그램,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공모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강사비, 재료비 등을 지원하며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신청은 마을학교와 학부모 동아리로 구분해 받는다.

마을학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10인 이상 회원으로 구성된 사회단체·학부모 단체로, 총 6곳을 선정해 등급에 따라 300~700만원을 지원한다.

학부모 동아리 10곳에는 100만원씩 지원, 학부모가 주체가 돼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며, 지역내 초·중·고교 재학생 학부모로 이뤄진 3~5인 이상의 모임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공모에 관심이 있는 마을학교, 학부모 동아리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군청 미래전략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증평군은 심사를 통해 6월 중 대상을 선정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증평군은 지난해에도 공모를 통해 6개 마을학교와 10개 학부모동아리를 선정, 3천500만원을 지원했다.

공모에 선정된 단체들은 요리, 과학, 컴퓨터 그래픽, 문화탐방 프로그램 등 각 단체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했으며, 교육 폭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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