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연구원·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맞손'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20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태안군 일대에 분포한 자연자원의 지속 가능한 보전·이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용식 천리포수목원장, 오장근 국립공원연구원장, 김태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의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해 자연자원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사항은 ▶자연자원 보전을 위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사업 운영 ▶동·식물 서식지 보호 사업에 필요한 기술 및 전문자료 교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조사·모니터링 전문 인력 지원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13년부터 공동 진행해온 대청부채(멸종위기야생식물 2급) 자생지 조사·모니터링과 2018년부터 시행한 조류 가락지부착조사자 양성 교육 등을 보완·전문화하는 등 더욱 다양한 연구·교육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오장근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 앞서 '국립공원의 곤충이야기' 등 전문도서 74권을 천리포수목원 작은도서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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