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충북지역에서 학생 9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 등을 보여 119구급차로 이송됐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3명이 미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오전 8시 59분께 흥덕구의 다른 학교에서도 학생 3명이 메스꺼움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청주시 청원구와 영동군의 학교에서도 각각 2명과 1명의 학생이 발열 증상을 보였다. 이들 학생은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과 선별진료소로 옮겨졌다.

도소방본부는 도내 12개 소방서에 코로나19 의심 증상 학생 이송을 위한 전담 구급차를 1대 이상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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