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3명·증평 2명·제천 1명·영동 1명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충북지역에서 학생 17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 등을 보여 119구급차로 이송됐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3명이 미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오전 8시 59분께 흥덕구의 다른 학교에서도 학생 3명이 메스꺼움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6개교 13명(2명 학부모 인솔), 증평 1개교 2명, 제천 1개교 1명, 영동 1개교 1명 등이다.

이들 학생은 119구급차 등으로 인근 병원과 선별진료소로 옮겨져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다시 등교할 수 있지만 교장은 가정학습을 하도록 하는 자율 보호조치를 할 수도 있다.

이날 충북도내 고등학교 3학년 1만3천671명 가운데 52명이 결석해 99.6%의 출석률을 기록했다.

223명은 가정학습을 원해 등교를 하지 않았고, 학교는 출석으로 인정했다. 이날 등교수업을 시작한 특수학교 10곳과 60명 이하 초·중학교 15곳에서는 결석한 학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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